얼었던 땅이 다 녹았습니다.
3일 전까지만 해도
호미로 파보면 깊은곳에는 얼어 있던 땅이
이제 해동이 되었겠지 하고 파 보았더니
부슬부슬 해졌습니다.
웃으며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가까이에 두고 작은 바구니에 주워 담은것을 비우고 다시 주우려고요.
돼지감자는 참 신기합니다.
다른 작물들은 수확하지 못하고 그냥 두면 다 문제가 생겼을텐데
돼지감자는 지난 가을 그 모습 그대로 이니까요.
깎아 먹어 보았더니 달큰하고 아삭아삭 한게 맛있습니다.
오후에 캐기 시작 하였는데 이 컨테이너로 4컨테이너 반을 캤습니다.
오복이는 일하는 곁에 와서 놀다 가고 놀다 가고 그럽니다.
잠시 놀아주면 저 큰덩치가 꼬리를 흔들며 너무 좋아 합니다.
"복이 많아 오복이
우리집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