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9일

안동대학교 제4기 양봉전문화과정 수료식날입니다.

축하겸 2기 동기회 모임이라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와룡농원 사장님에게 오후3시에 찾아 뵙겠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양봉에 발을 들였으나 아무것도 몰라 난감해 하고 있을때

사장님께서 안동대학교에 양봉전문화과정이 있으니 배워 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장님이 다녀 보시니 너무 배울것이 많다 하시며..

사장님 덕분에 이듬해 안동대학교에 등록을 하고 전문화과정을 배웠습니다.

장님이 눈을 뜨면 이런 기분일까?

보이지 않아 힘들었던 양봉이 밝게 비추이며 제게 닥아 왔습니다.

너무나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

안동

와룡면

안동대학 어떤 단어를 접해도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은 와룡농원 사장님이십니다.

미장원에 들러 머리를 손질하고

2시간을 달려 사장님 봉장에 도착하였더니

사장님이 너무나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차를 마시며 그동안의 안부를 여쭈어 보고 이야기를 나눈 뒤 봉장을 한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고향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벌들도 잘크고 오리들도 잘있고 새로 지은 채밀실도 구경했습니다.

고마운 사장님댁 봉장이라 더 평온하게 내 가슴에 다가 왔습니다.

잠시 둘러 보고

사장님은 1기 이시고 우리는 2기라 축하하러 학교에 같이 갔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교수님 무척 반가웠습니다.

동기생들도 반갑고 특히 같이 공부한 언니는 너무 반가웠습니다.

올해는 25명이 졸업생이십니다.

다들 열심히 배웠다고 교수님께서 칭찬을 하셨습니다.

18명이 개근상을 받았습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스카이라운지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건배를 하시는 분이

한결선생님이 오늘 4기 졸업을 하셨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결 선생님은 양봉52주 저자이시고

우리가 공부할때 외부 초청강사로 일일 강의를 해 주셨던 분이십니다.

양봉사관학교 동문들은 유명하신 분이 많으십니다.

예천 곤충연구소에 근무하시는 분도 계시고

로얄제리를 전문으로 생산하시는 분도 계시고

양봉을 오래 하셔서 노하우가 많은 분들이신데도

또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시려고 오신 분들이십니다.

많은 훌륭한 분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조상기벌꿀은 앞으로의 등불을 만난것입니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며

오늘도 자랑스런 양봉인이 되고자 다짐합니다

조상기벌꿀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 사장님 ,동문님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료식을 마친 후배님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배웠으니 대성하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