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면서 아빠노릇 좀 해 보았습니다.
감수확철에는 감수확에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지도 못했는데
감수확이 마무리되니 연말 총회다 모임이다 해서
또 뒷전이었는데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하고 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은 이번에도 같은 교회 다니는 집사님 덕분으로 다녀 오게 되었답니다.
집사님께서 토요일에 아이들과 함게 스케이트장에 가면 어떨까요? 해서
다녀 오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은 스케이트장 간다고 하니 마냥 좋아서
토요일이 빨리 돌아오기만 기다리더군뇨.

스케이트장에는 이번이 처음이었답니다.
이이들은 인라인을 타서 그런지 금방 적응하여
스케이트를 잘 타더구뇨.
둘째아이는 조금은 서툰 모습이지만 엉금엉금
약 100미터가 스케이트장을 몇 바퀴를 돌고서도
지치지도 않은지 계속 타 더구뇨.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이제 껏 한 번도 되려오지 않았으니
제가 정말 미안한 마음이 절로 들더구뇨.

새해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어요.
정말 신나게 노는 아이들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정말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