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전정을 시작한지 이제 3일차가 되었다.
지난 연말 수확을 마치고 매실나무(1300평)과 대봉 감나무(1000평)를 신규로 심을 곳을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약13일정도 작업하였다.
그리고서 돌을 줍고 땅고르기를 하니 날짜는 금방금방 흘러 간다.
매실나무는 약 80%는 심고 남어지는 3월~4월경에 심을 예정이고, 대봉감나무는 3~4월경에 묘목을 심어야 할 것 같다.

정지전정은 정말 중요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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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전정]
정지는 나무의 꼴을 만드는 작업이고 전정은 갖추어진 나무꼴을 가지고 매년 안정적인 품질좋은 감을 생산하기 위한 가지치기 작업이다.

지금까지 감나무꼴은 소식재배에 적합한 개심자연형이나 변칙주간형이 이용되어 왔으나 밀식재배 일 경우에는 사과재배에서 처럼 다른 나무꼴이 요구된다.
다시 말해 재식거리에 따라 나무꼴은 달라져야 한다.

나무꼴 구성에서 기본적인 것은 주간상에 형성시킬 가지수, 가지와 가지와의 거리 및 방향, 주간과 가지와의 각도 등 4가지 요소이다.

정지법에 있어서는 재식거리가 넓을수록 주지나 부주지가 강해야 되기때문에 연장지의 절단전정이 필요하며, 재식거리가 좁을수록 절단전정 보다는 솎음전정과 유인작업을 주로 해야 한다.

나무꼴이 형성된 후 열매가지를 형성하는 측지는 3∼4년마다 새로운 가지로 갱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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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3월초까지는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니 시간을 정말 알차게 사용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