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된 포도송이들.


하루에 천장씩만 쌀래.. 10일이 걸려도 난 더이상은 못해..
내가 위원장님께 미리 선수쳐서 말한것..

최소한 한사람이 하루에 3천장은 싸야 한다..

아침새벽부터 오후 6시까지.

올해도 사람을 구할수가 없어서 위원장님과 둘이서 싸야 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영동에서 사람들이 포도 봉지 싸주러 마을에 왔다,,,

우리도 하루만 싸달라고 부탁했다..

8명이 3천장씩 하루동안 싸고 나니 이제

남은 건 위원장님과 내가 할일,,,

작년에 새로 심은 나무랑 올해 늙은 나무들에게 많이 달지 않아서
생각보다 포도 봉지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총 3만장 정도..

돈이 좀 들더라도 정말 힘든일은 십시일반이 필요..

필요할때 사람을 얻을수만 있으면 더욱 소원이 없겠다..

올핸 7월 6일에 포도봉지싸기 완료 함.







6월4일 포도밭

아직은 포도봉지를 싸기 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