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온 가족이 농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이 바쁜 철이긴 한데.. 일을 나름대로 계획하며 할수 있어서요..
ㅋㅋ.. 파종하는 일은 없으니까.. 나름 시간적 여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때마침.. 윤희도 학교에 안가는 토요일..
농장이 있는 속실리에는 코스모스 축제가 있구요..
주말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있고 싶어서 윤희엄마에게 농장에 들어가자고 하니..
생긋!! 웃으며.. 그래요 가요.. 합니다..^^
으이그~~~ 이쁜 우리 색시..^^



돌이 지나 한두발자국 걷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곧잘 걸어다닙니다..
그런데요..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 걸음마가 서툰 우리 윤선이.. 얼굴에 상처가 아물날이 없습니다..

아~~주 못된 모기가 윤선이 얼굴에 도장을 6개나 찍어 놓았구요..
걷다 넘어져 생긴 상처가 여기저기...

얼굴에 있는 흔적들 보이시죠?.. ㅠㅠ
농장에 와서도.. 밖에만 나가자고 하는 우리 윤선이 입니다..
요즘도 아빠를 제일 좋아해 주는 우리 윤선이..
그새 많이 자랐습니다..

윤희윤덕이 자란 생각이 윤선이 덕에 전혀 나지 않지만..
금새 훌쩍 커버렸던 윤희윤덕이가 아쉬웠던 것은 확실히 기억이 나서요..
하루하루 함께 못하는 시간이 많이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속실리에서 작은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올해 처음 하는 축제라 아주 작게 시작했습니다..
윤희윤덕이는.. 코스모스 길을 따라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윤덕이.. 아직 몸은 약하지만.. 몸이 가벼워 얼마나 쉽게 뛰고..
잘 달리는지요..
요즘은 줄넘기가 재미있어 하루종일 줄넘기를 들고 다닙니다..



우리집에서 윤희엄마의 사랑을 제일? 많이 받고 있는 두 녀석들입니다..
윤덕이는 몸이 약해 윤희엄마가 항상 안고 살았구요..
막내는..ㅋㅋ 막내라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우리 윤희.. 돌지나 바로 생긴 몸이 약한 동생덕분에..
엄마 품을 동생에게 양보한 착한 누나입니다..

요즘 남자친구가 생겼다네요..^^
에고.. 시집안가고 아빠랑 산다고 하더니.. 요즘은 그 이야기 하면.. 표정이좀...
잘웃고.. 잘 떠들고.. 잘 뛰어다닙니다..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윤희엄마.. 사진기 들이대면.. 찍지말라고 손사래를 치더니..
이번에는 예쁘게 웃으며 미소를 지어줍니다..
요즘 잘 웃구요.. 예쁜말도 많이 하고.. 요즘은 백점입니다..^^



동생을 잘 봐주는 윤희..
자기가 보고 싶을때만 보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듬직한 누나가 되어줄꺼에요..^^

아버지 어머니도 윤선이를 많이 예뻐하시네요..
평소 말씀이 없는 아버지도.. 윤선이만 오면.. 큰소리로 이야기 하시고 웃고 하세요..
집안이 시끌시끌 한거죠..^^
엄마는.. 누구보다도 큰소리로 박수치고 웃어줍니다..
요즘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잘 안겨서 더 이쁨을 받는 우리 윤선이..

마음이야. 흙에서 뒹굴며 할아버지 할머니 옆에서 자랐으면 좋겠지만..
그럴 날이 올꺼라 기대하고 기도 합니다..^^



속실리의 작은 축제.. 코스모스 축제는 조촐히 잘 지나갔습니다..
아이들과 색시와 온가족이 즐겁게 주말을 보내고 나니..
이번주 내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님들 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