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농사의 처음 과정입니다..
종묘사에서 싹을 조금 틔워주면.. 묘판에 한줄로 잘 심어서..
다시 비닐온상에 넣어 싹을 키웁니다..
두툼하고 거친 아버지 손이지만.. 이런일을 하시는데는 굉장히 빠릅니다..
연륜이 있어서겠죠..^^
이렇게 심어서 고추싹이 10센지정도 자라면..
포트에 옴겨심어서 크게 키운다음 하우스에 심게 되지요..
잘자라서.. 올해도 고추농사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난.. 10일날 고추씨앗 파종을 했습니다..
저는 이사 준비로 서울에 가구요..
아버지와 대식이.. 그리고 윤희윤덕이가 같이?.. 파종을...

오장금님 말씀...
윤희윤덕이가 얼마나 파종을 잘하는지..
씨앗 넣어 놓으면 다 파내고.. 파헤치고.. 어지르고...
그리고 좋다고 얼마나 웃어대는지.. 정신없어..
마을회관에 데리고 가셨었다고....

ㅋㅋ.. 그 상황 못봤지만.. 눈에 선 합니다...^^

파종한 포트를 무기둥 하우스.. 묘상에 넣구요..
온도는 난방필름으로 맞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7일지난 지금.. 이만큼 자랐네요..

올해 농사의 시작은 고추파종과 함께..^^

올해 고추는 더욱 맛이 좋을것 같아요.. 품질도 그렇고....
왜냐하면.... 우리 윤희윤덕이.. 복덩이들이 처음 시작을 같이 했으니까요..^^

요즘 정신 차리고 묘상 관리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저녁에 비닐과 보온덮개를 덮어주지 않으면...
모두 얼어 죽어버리거든요...
그럼.. 모든 시기가 늦어져서...
그래서.. 온식구 모두 묘상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