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장에는 고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빨갛게 익은 고추를 하나하나 따서 건조기에 넣고 저온건조를 시킵니다.. 3/2정도 고추가 건조되면.. 밖으로 꺼내어 맑은 햇살 비추어 마무리 건조를 해줍니다.. 요즘 햇살이 너무 좋습니다.. 진작에좀 이렇게 좋았으면 하지만.. 지금이라도 비추어 주는 맑은 햇살에 감사할뿐입니다..^^
유기농 고추수확! 잘 빠진 모양과 색이 슈퍼모델급! 정상적으로 하우스에서 자란 고추는.. 길쭉하게 잘빠지고.. 색도 빨간것이... 너무 좋네요.. 첫 수확하는 고추는 모양도 좋고.. 실해서요.. 건고추로 많이 판매하는데요....
생생리포트! 유기농 고추밭엔 군식구도 많아요! 요녀석은.. 고추위의 머루나무 잎을 갉아 먹더라구요.. 아주 나쁜 놈이더라구요.. 고추가 아주 튼튼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 수확량이 많을 것 같아요.. 기대해 주세요..^
고추정식! 도와주신 분들이 많아 한결 수월했어요! 동네 할머니들께서.. 하나하나 정성것 심어주시고.. 이렇게 심겨진 다음에는.. 전에 같으면.. 물호수를 들고 다니며 물을 한포기 한포기 주었지만.. 요즘은.. 비닐멀칭하기전에.. 점적호수라고 하는.. 바늘같은 구멍이 일정하게 뚫려 있는 호수를 먼저 깔고서 멀칭을 합니다...
고추가식! 자식같은 마음으로 고추농사를 시작합니다! 고추씨앗을 파종한지..22일만에 고추 가식을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묘상의 온도를 20도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모종을 키워야 하는데요.. 전에는 바닥에 열선을 깔아서 온도를 맞추었지만.. 올해는 보온필름을 이용해서 온도를 맞추어 주고 있습니다..
고추모판 묘상넣기! 얼새라 가물새라 정성을 다해서! 고추씨앗을 정성것 넣구요.. 이제는 묘상에 넣어서.. 싹을 띄워야 합니다.. 올해 농장에 하우스 비닐이 강풍에 날아가면서.. 땅이 얼어 묘상을 준비못해.. 아버지 친구분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고추 씨앗 파종! 두툼한 농부의 손이 섬세하게 작업하네요! 고추농사의 처음 과정입니다.. 종묘사에서 싹을 조금 틔워주면.. 묘판에 한줄로 잘 심어서.. 다시 비닐온상에 넣어 싹을 키웁니다.. 두툼하고 거친 아버지 손이지만.. 이런일을 하시는데는 굉장히 빠릅니다.. 연륜이 있어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