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형이가 사진을 올려주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춘천에서 일을 하는 날이여서..

일 일찍 끝내고 농장에 들려보고 싶었는데....

요즘들어 이상할정도로 농장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농장의 흙은 정말 보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검은 흙이... 또.. 흙의 아랫부분은.. 거의가 개울돌이 차지하고 있어서..

배수가 얼마나 잘되는지요..

전에는.. 관리기라는 작은 경운기 같은 기계로 비닐을 씌웠는데요..

요즘은.. 이렇게 사람의 힘으로 끌어서 비닐을 씌웁니다..

작은자.. 푸른눈물.. 이랴~~~~^^



비닐멀칭을 해놓고서..

고추판을.. 군데 군데 가져다 놓습니다..



동네 할머니들께서.. 하나하나 정성것 심어주시고..



이렇게 심겨진 다음에는..

전에 같으면.. 물호수를 들고 다니며 물을 한포기 한포기 주었지만..

요즘은.. 비닐멀칭하기전에.. 점적호수라고 하는.. 바늘같은 구멍이 일정하게 뚫려 있는

호수를 먼저 깔고서 멀칭을 합니다...

나중에 물을 줄 때는.. 메인 펌프를 틀기만 하면.. 자동으로 물이 들어가지요..

그래서.. 농장의 고추는.. 가뭄을 모르고 자란답니다...^^

부모님.. 전화할 때마다 지친 목소리셨는데..

이제는.. 한숨 돌리셨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