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한해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신없이 살았네요..

한 일은 많은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글로 표현할려니 생각이 멈춰버리내요.

지난한해는 희비(喜悲)가 교차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인생이 힘들고 괴롭다는것을 뼈저리게 느낀 한해였습니다.

모든것을 접고 떠날까....아니면 다시 시작할까....

그래도 옆에서 지켜보고 계시는 부모님과 마누라.우리 새끼들....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힘차게 달려보자고 노력의 댓가는 온다고

이악물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것을....인간이 거짓말을 한다는것을....

앞만보고 열심히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자고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소처럼 넘넘하고 강인하며 앞만보고 열심히 살자고 나자신과

새해다짐을하고 출발합니다.

오늘부터 산머루농원에 밑거름을 넣기 시작합니다.

거름은 잘 발효되었네요. 작년여름에 마누라와 함께 부엽토,황토,소거름,쌀겨등을

발효시켜 놓은것이다.

앞으로 3일정도 고생해야 끝날것 같네요....



잘 발효된 거름을 넣었습니다....높은 산에는 눈이 하얀내요.



오늘 하루종일 나와함께 고생한 경운기 입니다...오늘은 여기까지.



잘 발효된 황토 거름입니다.머루나무야 맛있는 밥 많이먹고 건강해라...그래야 좋은 머루가

열리지....따뜻한 봄날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