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더위처럼 8월의 장마도 오락가락 길기만 합니다.


운흥동천약초원하우스에는 오가피효소와 오가피식초를 담아놓은 일부의 샘플 항아리들이 있습니다.



오가피식초입니다. 부글부글 아주 잘 익고 있습니다.

모두 필리핀산 100%유기농원당을 구해 만든것입니다.



국자로 몇번 저어주니 오가피 속엣것들의 유익한 효소들이 표면으로 치밀어 오릅니다.



장뇌삼, 하수오, 마가목,사삼,창출,상황등등 오래묵힌 야생산약초 술들을 선반과 시렁을 걸어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습니다.

약초하우스에 진열할 살림들이 아직 '절반도' 옮겨지지 못하였습니다.



봄에 만들어 두었던 쉼터에는 이미 수세미넝쿨에 달려 물이 올랐고...,



작두콩도 그야말로 작은 손작두만하게 익어갑니다.



대추알은 그 더위속에도 제 실속을 채워가고...



농장 부속도자기 작업장앞의 손바닥 연못에는 연꽃이 염화(拈華)입니다.



오락가락 장마비가 지루하여 참깨를 창고에서 말립니다.



새 식구가 한 달 전 들어왔는데 이름이야 있겠지만 이 녀석은 자유롭고 활달한 '촌개'입니다.



그러니 이런저런 일로 무사한.., 또 오늘은 앞 산과 앞 들은 저녁이내가 서려

또 장엄한 화엄(華嚴)의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