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10월 18일 맑음

더위에 지금껏 밖에서 작업했는데 오늘은 추위를 많이 느꼈다
따뜻한 것이 좋은 시절이 왔다.
내일은 작업실 청소하고 실내에서 작업할 준비를 해야겠다.
마지막 파종했던 미나리가 싹이 나기 시작했다.
3동중 2개동은 씨가 모자라 드물게 파종하다 보니 빈자리가
많아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더디게 자랄것 같다.
매사에 신중 또 신중해야 하건만 파종할 종자 수량을
잘못 계산하다 보니 1개동은 넘치게 들어가고 마지막은
모자라는 상황이 되었다. 첫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더니
작은 실수가 많은 지장을 초래했다.
일찍 파종한 미나리는 뿌리를 땅에 튼튼히 박고 땅맛을
느끼기 시작해 푸르름이 짙어가기 시작한다.
찬바람을 기쁘게 맞이 하며 힘차게 자라가는 미나리.
황량해 가는 너른 들판과 대조를 보이며 무성해져 가는 미나리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