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수확..
감자가 잘 여물었습니다..
얼마나 단단한지.. 대글대글소리가 나는것 같아요..

역시.. 농장을 선택한것은 잘한것 같아요..
윤희윤덕이도 올해수확을 도왔습니다..
두녀석이야.. 할아버지와 함께 밭에서 노는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문제는.. 옷을 버린다는것이..^^



올해 감자수확은..
손으로 캐지 않구요.. 트랙터를 이용한 땅속작물 수확기로 작업을 했습니다..
할머니들께서 호미로 캐시면..
호미끝으로 찍는것이 많아서요...^^



윤희.. 재미가 좋은지.. 열심히 주워담습니다..
자기 박스는 자기가 채워야 한다며..
이곳저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어느면에서는.. 더 귀찬은듯..^^



참!! 예쁘죠~~~^^
동글동글 노란 감자도 예쁘구요..
예쁜감자 들고 포즈잡은 농장 전용모델도 너무너무 예쁩니다...



ㅋㅋ..윤덕장군..
역시나 할아버지 옆에서.. 열심히 주워담습니다..
언제나 할아버지는... 윤덕이 할아버지라고 힘차게 외치는 우리 윤덕이..



할아버지 손과.. 손자의 손...



손자의 손에 감자를 쥐어주시는.. 할아버지의 손....
우리 윤덕이윤희.. 참 행복한 아이들이죠?..
ㅋㅋ.. 제가 찍은 사진이지만.. 갑자기.. 눈물이 핑도는...
왜 이렇죠?...
아버지께 너무나 부족한 저이기 때문일까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감자 참 예쁘죠?..^^



참으로 먹는 껍질벗긴 옥수수...



그리고.. 너무너무 시원한.. 밥감주...
더울때는.. 시원한 밥감주가 제일이죠..^^



트랙터로 수확해 놓은 감자입니다..
이렇게 땅을파서.. 감자를 위로 올려놓으면..
뒤따라 가며.. 열심히 주워담기만 하면 됩니다..^^



처음에 열심히 감자 줍던 두녀석...
한참이 지나자.. 꽤가 나는지.. 트랙터 위에 덜렁 올라탔습니다..
좀 위험해 보이지만.. 천천히 움직이며 수확을 하기에....^^



가끔은 아버지께서.. 깨끗한 옷 입고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야.. 아직 젊고.. 지저분해도 괜찬지만..
아버지 만큼은.. 일하러 나가실때도.. 깨끗하셨으면 하는 바램이있습니다..
열심히 기도드리면 될까요?..
많이 힘들어 하시는데.. 제가 아직 여러가지 부족하니.. 여전히 하시던 일을 계속하셔야 하는..
죄송한 마음.. 착하고 말 잘듣는 아들이면 좋겠는데..
저도 모르게.. 툭툭.. 퉁명스레 말을 하는..

감자..아주 잘 여물었습니다..
저녁에.. 삶아 먹었는데요.. 부드럽고 분도 많고..
너무너무 맛있는 수미감자 입니다..
올해 감자농사.. 성공..
감자가 필요하신 가족님들께서는.. 얼른얼른 주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