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더덕을 수확했습니다..

새벽부터 서둘러서.. 한시간 떨어진 강림 더덕밭으로향했습니다..

도지를 얻어.. 계속 땅을 가꾸시더니.. 결국.. 유기인증을 받은 곳입니다..

밭 옆으로는.. 큰 냇가가 있구요.. 또.. 바위산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구요..

경치 좋은곳에서.. 좋은 농산물도 나오는 것 같아요..^^

오늘 새벽은.. 얼마나 춥던지요..

두꺼운 잠바를 꺼내입고 밭으로 향했습니다..

너무 멀어.. 풀을 제때에.. 못 매어줘서요.. 온통 풀밭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도..4년근 더덕이라.. 얼마나 더덕줄기가 실하던지요..

더덕도.. 캐다 부러진 곳에서 나오는 흰 액이.. 너무나 깨끗합니다..^^



올해..72살이신.. 우리 고모.. 아버지 사촌누나세요..

일하시는데는.. 따라올사람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하시고.. 잘 해주세요..

이제..조금만 더 하시고.. 안하실 꺼라고 하시는데요..

아버지는 걱정이 앞서시나 봅니다..



저녁참은.. 안흥찐빵입니다..

할머니들께서.. 얼마나 맛있게 드시는지요..^^

저도 오늘.. 일이 힘들어.. 5개나 먹었습니다..^^



밭 옆에 심겨진.. 해바라기입니다..

해바라기는.. 씨를 벗겨 먹는 것도 맛있지만..

이렇게 관상용으로 심어도 좋을 것 같아요..^^

맑은 하늘 배경의 해바라기.. 너무 예쁩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 너무 멀어.. 해가 지더라구요..

해가지면서.. 만드는 멋진 노을...

정말 자연의 아름다움이란..

아름다운 자연을 많이 보면서.. 제 마음도 더 아름다워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윤희 윤덕이한테도..

많이 보여주고 싶고.. 많이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