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
옥수수 밭에 들려봅니다..
우리 가족님들 기다리시는데.. 얼마나 익었을까..
언제쯤 수확할수 있을까.. 나름 계산을 해보기 위해서죠..



초당옥수수.. 분홍찰 옥수수.. 구운찰 옥수수..흑찰옥수수 이런 순서대로 수확이 될꺼에요..
초당은 이제 수정이 되어 옥수수 통이 안기 시작했습니다..
분홍찰도 마찬가지구요..
구운찰은 이제 수염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흑찰은 아직 수염이 나올 생각도 않습니다..^^



혹시 아세요?..
옥수수 수염...
옥수수 수염 하나가 옥수수 알 하나 란걸요...



초당옥수수는 밭 제일 안쪽에심겨 있습니다..
옥수수를 보러 들어가는길.. 흑찰옥수수를 지나야 하는데..
밤새 또 비가 왔나 보네요..
정말 너무도 많은 비가 옵니다..
덕분에.. 농장의 토마토는 햇볕을 보지 못해.. 당도가 작년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
이제 좀 그만 왔으면 좋겠네요..



키가 작은 구운찰잎에 묻은 물방울이.. 제 바지와 웃옷을 걸으면 걸을수록 촉촉히 적셔주네요..
사이사이 심은 들깨는.. 자기를 건드렸다고.. 아님 반가워서인지..
저 잘크고 있어요.. 라고 인사를 하는건지..
진한 들깨 향기를 만들어 줍니다..



그러고 보니.. 들깨도 참 잘 자라주고 있네요..
이 들깨는 가을에 단풍이 들면.. 깻잎장아찌를 만들기 위한 깻잎 수확을 할꺼에요..
작년에는 소량밖에 수확을 못해.. 금새 품절이 되었는데요..^^



건강히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가을 옥수수.. 큰 기온차 속에서 자라다 보니.. 그 당도가 더 올라갈꺼에요...
그런데.. 걱정은 이렇게 비가 계속오면 어쩌나 하는...



어찌되었든.. 농장의 먹거리는 기본 이상은 하니까요..^^
왜냐구요?..
온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많은 기대속에서.. 좋은 환경에서 자라니..
당연히 맛도.. 영양도 좋아지는 거겠죠..^^

농장의 가을 옥수수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번 한주도..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