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기스는 농도 차이를 이용하여 오디,복분자의 영양성분을 추출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엑기스는 설탕이 충분히 들어가 당도가 유지 될 때에만 잡내(술냄새, 쉰내)가 나지 않고 깔끔한 오디,복분자 고유의 엑기스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준비하실 것은

10리터 술통에 오디 또는 복분자 5kg과 설탕 5kg을(설탕이 오디나 복분자보다 최소 동량이나 1.2배 정도) 준비한 후,
설탕과 오디/복분자를 조금씩 번갈아 담고 잘 섞어 놓은후 마지막에 설탕을 위에 덮어주고 뚜껑을 잘 닫는다.
일주일 정도 지난 후 뚜껑을 열고 가라 앉은 설탕을 한번 더 잘 섞어준 후 다시 뚜껑을 잘 밀봉한다.

담은 후 그늘진 곳에 잘 보관한 후, 3~6개월 정도 숙성한 후 배보자기로 걸러낸 다음 드시는게 좋다.

설탕은 꼭 오디,복분자에 비해 1:1 이상을 넣어야 합니다.

자칫 설탕이 부족할 경우 적절한 당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도중에 발효(알콜발효 후 2차로 초산 발효가 진행 되는 경우가 많음)가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술냄새 또는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심지어는 곰팡이가 낄수 있습니다.

설탕을 충분히 사용하시면 잡내가 없는 오디,복분자 고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유지 됩니다.

3~6개월 숙성 후 억지로 짜려면 힘드니, 바구니,보자기에 받쳐 2~3일 두시면 자연스레 흘러 내립니다.

찌꺼기는 버리지 마시고 믹서기로 갈아서 우유나 요쿠르트 와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

오디,복분자 씨앗 속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이제 엑기스 잘 만드실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