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시골에 와서 고구마를 무지 좋아합니다.

큰애가 갑자기 고구마가 먹고 싶다고 해서 제일 먼저 심은 고구마밭에 가서 조금 캐보았습니다.

밑이 아주 잘 들었더군요.

어머님이,, 이번주에 바로 고구마 캐야 되겠다고 하십니다.




고구마는 바로 캐서 먹으면 당도가 없고 몇일 물기를 말려서 먹어야 맛있다고 하던데,

어제 바로 캐와서 쪄먹었더니,, 꽤 맛있더라구요.

아이들 오븐앞에서 구워지고 있는 고구마를 구경하면서,

"언제나와",,,"언제나와",,,, 난리가 났습니다.



고구마 캐기

오늘부터 오복야네는 가을수확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한국인의 겨울 간식거리인 고구마부터 시작을 했죠..

아마 이번주는 정신없이 바쁜 한주가 될것 같네요..^^



울신랑이 예초기로 고구마순을 제거하고,

쟁기로 고구마를 캐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일꾼아주머니들이 조금은 수월할듯해요..

토요일에 정읍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있었거든요..

리어설 하는 한장명이예요.

정읍사람들 노래 정말 잘해요..^^



우리 고구마를 캐준 분은 이날 정읍가수가 된분이예요..

전국 노래자랑 에서 당당히 대상 을 수상한 분이거든요..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공식적으로 발표가 됐어요..

이제 KBS 방송국으로 갈지도 모른데요..ㅎㅎ~~

11월5일날 있는 저희 둥근마 축제에 오셔서 노래 10곡을 불러주신다고 하셨어요..

정읍가수에 노래 듣고 싶으신분들 11월5일 오복야네 둥근마농장으로 오세요..^^



1어릴적 꿈이 가수였다는 아저씨..

노래실력은 정말 끝내줍니다.

하지만, 시골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농사를 지으며

이제는 농업박사로 살아가고 있는 분이예요..




고구마가 너무 예쁘게 잘 나오고 있어요..

저장성이 좋은 노랑 호박고구마예요..

밭에서 바로 박스에 담아 발송하고 있습니다.

호박고구마는 수분이 빠질수록 당도가 높아져

추운 겨울이 되면 아주 달콤한 고구마가 되죠..

추운 베란다는 안되구요..

바람이 잘 통하는 따뜻한 온도(12도~15도) 에 보관해주세요.



오복야네 고구마 판매 시작했어요..

이제 곧 야콘도 수확예정입니다.


고구마 싹내기 시작



고구마 일년농사 시작입니다.

일 때문에 전주에 갔다 왔더니, 아버님이 고구마 싹내는 작업을 하고 계셨어요.

다 끝나가고 있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을 찍었어요.

겨우내내 방에 보관했던 고구마가 싹이 많이 올라왔네요.



싹이 부서지지 않게 조심조심 옮겨와

땅에 묻고 있었어요.


어머님이 올해는 노랑 호박 고구마를 많이 심어보기로 했어요.

저희 고구마 맛있다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해마다 조금씩 심어서 아쉬움이 많았거든요.



고구마가 금방 싹이 올라올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 벌써부터 고구마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어떻하죠.ㅋㅋ

일년 농사 준비를 서서히 시작하고 있습니다.


고구마 심기


조금 늦게서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우리집 식구들 겨울 주식과 간식으로 너무도 좋아하는 고구마..ㅋㅋ~~

올해는 소문대로 맛있는 오복야네 호박고구마를 찾는 분들께 판매도 가능할 것같습니다.



할머니는 맨발로 고구마를 심습니다.

옛날에는 비오는날 맨발로 고구마를 심었다고 합니다..~~



저도 한몫 했죠..

저~ 뒤에서 고구마 심는 모습 보이시나요..ㅎㅎ~~

비가 조금씩 내리는날 고구마를 심고..

그 다음날 또 비가 촉촉히 내려 우리 고구마에게는 축복의 날씨였습니다.


가을에 튼실하고 맛있는 고구마를 기대하며..

오복야네는 이제 가을 준비를 마치고 있습니다.

2011년의 반이 다 갔습니다.

6월달은 오디, 복분자로 항상 정신없이 바쁜 달 인데,,이제 지나갔네요.

장마와 더위가 시작되는 7월. .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여름 휴가 계획하세요..

좋은 곳 있으면 저에게도 알려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