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주원농윈의 김경석·장상희 부부가 유기농법을 도입한 첫해, 수십년 동안 농약과 비료를 받아온 나무들은 금단현상으로 견디질 못해 아무런 수확량도 없었다. 그러나 2년째가 되자 결국은 나무가 자기 힘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고, 못생긴 배가 열렸다. 유기농법을 시작한지 3년이 되자 만개한 꽃으로 보상을 받는 듯 했다. 무성한 열매는 당도가 높고 과즙도 풍부했지만 고운 빛깔의 농약재배 배들과는 외형적으로 비교가 되지 않았다. 배들은 고스란히 창고신세를 져야 했고 부부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판매망이 막힌 배를 바라보며 부부가 생각해낸 것은 ‘배즙'아이디어 였다. 주원농원 배즙은 이렇게해서 탄생했다.

유기재배로 생산한 배는 단맛은 떨어지지 않는데, 수확량이 적고 못생긴 배가 많이 나온다. 크고 잘생긴 것이 우수하다는 잘못된 소비자 인식 때문에 늘상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된다. 이런 배는 배즙같은 가공식품을 만드는 용도로 활용된다.

주원농원에서는 지속가능한 소비로 이끌기 위해 유기가공시설 인증을 받아 배즙을 생산하고 있다. 주원농원 유기농 배즙은 이제 "고객이 먼저 알고 찾는 제품"이 되었다. 주원농원의 유기농 고집이 이 땅의 농산물을 '명품먹거리'로 재탄생시킨것이다.





유기농 배는 못생겼습니다.

조금 덜 달지도 모릅니다.

못생기고 볼품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시원한 배 고유의 맛이 살아 있으며 건강하고 친환경적이며 안전합니다.



( 주원농원 유기농 배즙 가공시설 )

주원농원은 최신습도조절기를 설치한 저온저장창고를 통해 갓 따낸 신선한 배맛을 유지합니다.
또 2006년 아산시 기술센터 지원으로 가공시설을 현대화, 자동화하여 더욱 위생적이고 맛있는 100% 유기농 배즙을 생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