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늘 또 다른 세상을 구경시켜 주더군요~ ㅎ
서귀포는 따뜻한 봄이였어요~ 집안에 있으면 실내가 더 추웠던 것 같아요...
밖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따뜻하다~ 좋다~~ 그런느낌이였답니다.
추위가 지나간 오늘은 명품감귤 농장에서 일을 했드랬어요~
100% 올인으로 명품감귤의 진하고 달콤한 귤에 빠지셨다가도... 귤 몇개의
신맛과 오묘한 맛 때문에
...이거뭐지?
사랑꽃네 귤이 아닌가?
아니였나?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 ~~~
그건....
과수원을 빙 둘러놓고 있는 바람막이용 방풍림 때문에 그늘이 있는 음지나무에서
얻은 귤이예요..~~
다른귤은 당도가 16브릭스이지만... 음지에 있거나 나무 밑에 달린 귤은 아무래도
일조량 부족으로 덜
익는거죠....!
그래서~
음지에서 양지로 바꿔주는 작업을 했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방풍림이긴 한데~~
사랑꽃농장에서는 숨어있는 2%의 음지 나무들을 위해 얼굴에 상처도 나고...
다리에 긁힘도 당하고~~
꼭 일한 티를 내야하는 사랑꽃은 나무에게 얻어맞기도 하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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