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들! 뭐하시나요?

자 그럼 여기서 퀴즈~~

저 둘 중 누가 사과마님일까요? ㅋㅋ




저 노란색이 접을 부친 자리이고요

빨간색 만큼은 하얀색 수성페인트로 칠을 해줬어요!

저렇게 사과나무 밑부분을 페인트칠을 해주는 이유는요~

동해 그러니까 얼어죽지 말라구요!

신기하죠?

나무들은 겨울을 나는동안엔 물이오르질 않아서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얼어죽지 않는답니다!

그럼 언제 얼까요?

봄이 오고 따뜻해져서 땅이 다 녹게되면 뿌리에서 물을 빨아들여 나무에 물이 오른답니다!

그렇게 계속 따뜻하면 괜찮은데 봄에 꼭 늦추위나 꽃샘추위가 오잖아요!

그럼 물오른 나무들이 체내에 수분이 있기때문에 금방 얼어버리고 죽게 되는거죠!

해서 사과마님은 작년 애써서 심은 울 나무들을 사수하기 위해

동네 아는 동생에게 부탁을 해서 이렇게 한 그루, 한 그루에 정성껏 페인트 칠을 해주고 있지요!

초밀식으로 심어서 그루 수가 무지 많아서 어지간해선 일이 안줄더라구요~

지난 이틀동안 열심히 했는데도 아직 일이 남았습니다~ -.-

온 몸이 쑤시고 아주 그냥 몸살나겄슈~~




저 두 여인 중 누가 사과마님인지 맞추셨어요?

자 그럼~~ 저 두 손 중 어떤게 마님의 손일까요? ㅋㅋ

둘 다 손 참 못생겼다~

ㅋㅋㅋ






서로 마주보고 붓으로 칠하고 있는 저희에게 저희 사과나무 전정을 해주러 오신 아저씨들이

장갑을 끼고 손으로 페인트를 바르라더라구요~

해서 냉큼~

비닐 장갑을 먼저 끼고 면장갑을 낀 후 손을 페인트 통에 넣어 아주 촉촉하게 페인트를 뭍인 후

저렇게 손으로 발라줬어요~

그랬더니 훨씬 속도도 빨라지고 능률도 좋은게 아주 그냥 딱이었지요~ ^^

그래두 온 삭신이 쑤셔요~




옆 밭에서 일하시는 아찌들이에요!

지난 몇 년간은 울 조프로 혼자서 이렇게 정지전정(가지치기)를 했던 적이 있었지요~

이젠 면적도 넓어지고 해서 이렇게 타인에게 부탁을 합니다~

울 조프로는요?

위에 보셨던 유목(어린 나무)들을 전정하구요!

그건 수형을 잘 잡아야 하기에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어요!

암튼~

이 분들이 손으로 페인트를 바르라고 알려주셨지요~ ^^

아찌들 땡큐~~





찬 바람과 은근한 햇볕이 정말 무섭도록 피부를 상하게 한답니다~

해서 저 사과마님두 완전 무장을! 저기 저 아저씨두 아시고 무장을 하셨네요~

(사과마님 맞추기)힌트!

다른 분들은요?

일할 때 불편함과 피부에 별로 신경을 안쓰시는지 그냥 저렇게 노출을 하시네요.

그럼 안돼요~~~~~~~

아찌들 피부는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