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계절, 들녘을 장식하는 정겨운 호박들. 이 늙은 호박을 대량생산해 부농의 반열에 오른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충남 서산에서 호박 농사를 짓고 있는 최근명 사장.

그는 목축업, 버섯, 우렁이 농사 등 다양한 농사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늙은 호박에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다. 버섯재배하면서 터득한 저장기술을 활용해 호박의 저장기간을 80%이상 늘리면서 봄까지 호박을 팔 수 있게 됐고, 이 저장법으로 그는 호박 농사만큼은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해 농약 한 방울 뿌리지 않고 건강한 땅에서 호박을 길러내고 있으며 해조류와 키토산이 들어간 퇴비도 직접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건강한 호박으로 호박즙과 호박죽을 상품화해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최근명사장.
이런 2차 상품 개발에 뒤이어 호박 테마파크를 향한 더 큰 꿈도 꾸고 있다.
이렇게 건강한 땅에서 자신만의 성공비결로 황금빛 보석 호박을 키워가는 최근명 사장과 만나본다.

방송회차 32 방송일자 201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