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고~거 참 신통하게시리 조끔씩 나아지기
시작하더니 기침이 "뚝".멈추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뒤로 난 곰보배추에 대해서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었다..
산을 헤메기 시작하는 남편...
울 서방님 기침이 멈춘날 이후로
날이면 날마다 산으로 들로 헤메기 시작한 것이다.
그 이후로 부터 텃밭에는 한 포기 두 포기
곰보배추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곰보배추란 놈이 옮겨다 심으면 죽는 녀석들이 더 많았다.
죽어가는 곰보배추를 보며 속상해 하는
우리 신랑의 모습은 늘 텃밭(콩밭)에 있었다.
이제는 농장 대부분이 곰보배추가 차지하고있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않고 친환경 인증까지 받았다.
울 서방님 "사람이 먹는것 특히나 환자들이 먹는데"로 시작하면 하루가 짧다.
처음에 풀메고 손질하는 일이 너무 힘이들어 곰보배추 사랑에 푹 빠진 울 자기 원망도 많이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