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보리베기 하면서 수확량보다 제 관심이 집중 ?榮?건 저 고라니 두마리
어미와 새끼 고라니가 보리밭에서 봄을 지낸듯 합니다.
제가 꿩에겐 고했는데 고라니에겐 미쳐 보리베기 한다고 통보를 못했네요
기계는 굉음을내며 보리밭을 점점 없애가는데 은신처가 노출된 고라니 이리뛰고
저리 뛰고
네단지 논이 다 비워지도록 이쪽에서 저쪽으로 우왕좌왕
어미고라니는 멀리도 못가고 논뚝을 지날때마다 뒤를 돌아봅니다.
새끼를 기다리느라 .. 어린 새끼는 어미를 찾을 엄두도 못내겠지요
소리에 놀라고 기계의 움직임이 무서워 피하기에 급급해 어미쪽은 생각도 못하는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