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임없이 파내고 청소하고 열매 하나하나를 닦고 벌레 먹은 건 따내고 ㅠㅠ

더운날 여기저기 무장하지 않으면 석류가시에 찔리고 눈에 보일까 말까한 작은 벌레에 물리고....

석류농원에서 일하기가 쉽지가 않지만, 마지막 남은 하나만이라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값진 땀을 흘려봅니다.



친환경 재배는 어렵고도 일이 많습니다. 요즘은 손이 너무 부족하지만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아요

해충 청소를 하고 나면 온몸이 가렵고 힘이 들지만 그래도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 열매를 청소합니다.



해충 포획기 입니다.

어두워지면 위에 있는 등에 불이 켜지면서 온갖 벌레들을 유인합니다. 특히 모기,나방,하루살이 등등......

밤새 몰려듭니다.



밤에 저렇게 많이 모인 해충들....

친환경재배하는곳이 많지 않아 온통 이레빛농장으로 몰려드는 건지 너무 많죠..



가까이 찍어보니 해충의 종류나 모양을 정확히 볼 수 있죠...

어릴적 모기나 해충들때문에 모깃불 피워놓고 있지 않으면 온몸이 벌집됐던 기억이 생생한데...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농장에만 몰려드는지.... 너무 많아 매번 비워줘야 합니다.



해충을 모아 태워야 하기때문에 포대에 담는 모양입니다.